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가구를 위해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9일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일찍 시작된 더위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 100가구를 위해 삼계탕을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삼계탕을 직접 포장해 각 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국모(84세) 홀몸어르신은 “매번 잊지 않고 찾아와 안부를 묻고 이렇게 맛난 음식을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판철 위원장은 “무더위로 지친 홀몸노인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원옥 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역 내 복지증진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시기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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