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사업 부지 내 도로 기층재로 사용된 제강 슬래그에 대한 공동조사 결과, 수은과 카드뮴, 비소를 포함 중금속 대부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사 6월4일 7면 보도>

23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세아베스틸 야적장과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의 도로 기층재로 사용된 제강 슬래그에 대한 용출시험 결과 대다수의 중금속이 불검출 됐다.

연구원은 해당 지역에서 채취한 시료를 지정 폐기물 기준에 따라 납 등 8개 항목으로 분석했다.

이날 연구원측이 밝힌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납과 비소, 카드뮴, 수은을 비롯한 6가 크롬, 시안 등 중금속은 두 곳 모두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구리의 경우 0.019와 0.006mg/ℓ로 기준치 이하(기준치 3mg/ℓ)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름성분 역시 두 곳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시행주체인 군산육상태양광 주식회사는 일부 시민들이 제기한 새만금 제강슬래그 무단처리 및 유해성 논란에 대해 환경단체와 세아베스틸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조사를 펼치고, 지난 15일 시료를 채취해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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