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을 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가 국토교통부, 환경부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본안을 만들어 8월중 환경부에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그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늦어도 2024년 착공해 2028년 개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은 공항 오지로서 도민들이 미군 공항인 군산공항을 이용하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새만금 개발이 가속화되고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주민중 일부는 "새만금공항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달라"고 환경단체에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순기자·wwj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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