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올해 복분자 수매장려금을 kg당 1000원씩 지원키로 했다. 군은 16일 고창 복분자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가운데 고창군이 수매장려금 지원 등 복분자 활성화 사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농협 수매에 참여한 복분자 생산농가에게 1㎏당 1000원씩을 직접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관내 가공업체에 공급하는 물량에 대해서도 ㎏당 1000원을 지역농협에 지원함으로써 가공업체의 원료수급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기상 군수는 “지역대표 농산물인 복분자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고창복분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관내 복분자재배농가가 수매에 적극적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복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복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복분자 고사원인 극복을 위한 실증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이외에도 복분자 재배기술 교육, 무병묘 생산 및 보급 등 고품질·안전 복분자 생산기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