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번기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생 진드기를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완주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예방백신이 없다.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주로 4월~11월)에 농작업, 산나물 채취, 제초작업, 산책,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긴 소매, 긴바지, 토시, 양말, 장갑 등 적정 작업복 착용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야외활동 후 옷 분리 세탁하기 등 이 있으며 시중에 나와 있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사항은 완주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 290-3048)으로 문의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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