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윤기한)는 지난 8~9일 남원시 경제농정국과 안전건설국을 대상으로 상반기 주요 업무추진 실적과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의원들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과 하반기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김종관 의원은 지역 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소상공인을 위해 지류 상품권을 줄이고 카드상품권 결제 확대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일자리지원사업 참가자를 지역적 환경이나 개별적 업무 특성에 맞게 읍면동 자체에서 공고하고 채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윤지홍 의원은 지류 상품권을 없애고, 체크카드 기능을 분리한 카드와 모바일로만 지역상품권 발행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운봉시장 추진시 귀농청년들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산내장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태 의원은 상품권 모니터링 요원 선정 절차에 대해 묻고, 모니터링을 통한 부정유통 적발 건수에 대해 질문했다. 또, 각종 직불금 지원시 매년 신청해왔던 농가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추진 할 것을 주문했다.

노영숙 의원은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이 아닌데 가맹점으로 잘못 안내되어 카드대금이 개인계좌에서 결제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또, 실시설계 용역중인 산사태, 임도, 숲길 복구사업에서 다가올 장마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를 묻고, 안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평기 의원은 기업유치를 통해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양질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기업 유치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해복구 진행상황에 대해 묻고, 올해 농사에 피해가 없도록 폭우 대비는 되어 있는지를 질의했다.

염봉섭 의원은 지리산 허브밸리 고도화가 국가적 정원에 버금가는 명소가 되도록 책임을 갖고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염 의원은 또 짜임새 있는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와 논의하고, 의회와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김정현 의원은 송아지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내년 상반기 이후 예견되는 소값 하락에 대비책이 있는지를 물었다. 또, 국제 곡물가가 인상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자족율은 25% 미만으로 고충을 겪을 농민들을 위한 사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윤기한 위원장은 농번기 시작 전에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이 하루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고 하반기 업무 추진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