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과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문화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8일 완주군은 오산시와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조성 관련 대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완주군은 올해 초 군 단위 최초, 호남권 최초로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오산시는 2019년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현재 본 도시 지정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문화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자문 지원 △문화인력 양성 및 전문화와 시민참여를 위한 교육 지원 △기타 문화도시 사업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처음으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공동체 중심의 활력 넘치는 세계 최고의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완주군과 오산시가 문화도시 사업의 비전과 목표에 공감하고 있고,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수립하게 됐다”며 “교육도시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 시민 커뮤니티가 문화도시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역할과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완주군의 공동체 문화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은 완주군은 현재 주민의 새로운 문화적 요구를 수용하는 새로운 문화적 방식과 질서를 창출해 공감과 공유, 소통과 나눔을 통한 공생의 문화를 열어가는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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