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5월 부동산 경매시장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특히 주거시설 낙찰률은 두 달 연속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경매 진행건수(전체 용도)는 619건으로 이 가운데 29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7.3%, 낙찰가율은 64.9%를 기록했으며 평균 응찰자 수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북의 토지 경매 진행건수는 278건, 낙찰건수는 148건으로 53.2%의 낙찰률을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71.5%, 평균 응찰자 수는 3.1명 이었다. 
전북의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214건, 낙찰건수는 104건으로 48.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8.0%였으며 평균 응찰자 수는 5.6명이었다.
업무·상업시설 경매는 103건이 진행돼 낙찰건수는 31건으로 낙찰률은 30.1%, 낙찰가율은 61.4%로 나타났다. 평균 응찰자 수는 2.1명이었다.
전북에서는 익산시 영등동 교육연구시설이 감정가 43억7200만원, 낙찰가 24억500만원, 낙찰가율 56%, 응찰자 1명으로 전북지역 5월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병원,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근린상가 등이 낙찰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668건으로 이 중 416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9%, 낙찰가율은 72%를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3.8명으로 집계됐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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