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두팔을 걷어 올리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군 해양수산과에 의하면 "지난 4일 직원 15명은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변산면 약1700㎡ 규모의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손 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영농철 농가 일손부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마늘캐기, 마늘대 자르기 등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에서는 “코로나 19 여파로 영농철에 필요한 일손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 부족한 일손을 보태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호성 해양수산과장은 “항상 어업현장을 다녔는데, 이번 농업현장체험을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이해하고, 농가와 소통하여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어업인의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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