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8일 벼 육묘의 자동화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벼 육묘 전 과정 일괄파종기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시연회는 벼 육묘 시 농업인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자동 이송 단지 조성 시범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벼 안정육묘 자동 이송 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벼 육묘의 자동화와 드문 모심기 재배 기술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모든 육묘 과정을 자동화하면 10명이 소요됐던 인력을 4~5명으로 감축시킬 수 있어 50%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보다 단위 면적당 벼를 적게 심는 드문 모심기는 종자 사용량과 이앙 노동력의 절감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와 농촌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변화할 시대에 대응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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