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어르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반려식물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저소득 홀몸 어르신 100세대에 반려식물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홀몸 어르신 반려식물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우울감과 고독감이 심화된 홀몸 어르신께 생명력을 지닌 반려식물을 제공하여 무료한 일상에 소소한 행복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임한석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홀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독거 노인분들께 작은 위안을 드리고자 사업을 기획하였다.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가꾸며 반복되는 일상에서 한발 벗어나 삶에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정서적으로 위안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안면 화훼농가의 화훼를 구입하여 홀몸 어르신 가구에 반려식물로 제공하면서 지역 농가를 살리고 복지대상자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호응을 얻었다.

신철호 보안면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블루를 호소하시는 홀몸 어르신께 수국화분을 전달하자 활짝 웃으시며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시는 모습을 보며 코끝이 시큰해졌다.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금일 전달된 반려식물이 어르신들께 마음의 위안과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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