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의 빅데이터·에너지 신산업 분야 참여 대학으로 뽑혔다.

이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으로 2026년까지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 등 8개 분야에 대한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했다.

연합체는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유수의 일반대학 강좌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 교육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는 두 개 사업에 중복 참여한다. 서울대가 주관대학을 맡은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실무와 신기술 경향, 문제해결 중심의 미니 교과목을 개발해 대학별 팀티칭으로 연계하고, 일자리 DB 구축을 통해 학생별 진로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 고려대 주관의 에너지신산업은 관련 연구기관에서 수행했던 실제 데이터를 반영해 문제해결 중심의 교과목을 개발하고, 전문가 풀 구성 및 교수진 교류 등을 통해 인·물적 자원 공유를 강화한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사업은 융·복합 및 공유경제 시대에 거점대학으로서 혁신의 플랫폼 구축에 매우 적합하다며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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