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이 지난 4일 고창경찰서를 방문해 농산물 절도예방 및 공공장소 방화범 검거에 기여한 생활안전계 정지은 경사, 모양지구대 이호선 경위에게 청장표창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들은 고창관내 인삼경작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특별순찰선 책정 등 인삼절도 예방계획을 수립하고 취약지 중심의 가시적 범죄예방 활동으로 농산물 절도예방에 노력한 공로와 특히 지난 2월 고창군새마을 공원 부근 및 야산 등에서 총 3회에 걸쳐 화재신고가 접수된 것을 단순화재로 단정치 않고 주변 CCTV 영상을 끈질기게 분석, 추적해 피의자 동선 및 인상착의를 확보하여 피의자를 검거했다.

진교훈 청장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어 가능하다”며 “특히 화재사건을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주변 CCTV를 분석하고 피의자를 특정하여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은 경찰 본연의 사명감이 투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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