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농협, ‘나눔곳간’에 햅쌀 105포 기탁

익산 황등농업협동조합이 4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 105포(1포 10kg)를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되고 있다.

황등농협(조합장 최사식)은 또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로 생활용품과 식품을 지원하는 익산 나눔곳간에 햅쌀 3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품질이 우수한 햅쌀은 나눔곳간에 기탁하기 전날 조합 미곡처리장에서 도정해 밥맛이 뛰어나 인기를 얻고있다.

최사식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우리 이웃들이 더욱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자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눔마켓 유화영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쌀은 곳간 이용자에게 최고 선호식품으로 기부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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