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식량자급률 향상과 논타작물 재배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식량작물 전반에 걸쳐 생산 및 유통여건 개선과 집단화된 들녘의 규모화·조직화, 공동경영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생산비 절감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집단화된 농지 50ha에 25인 이상 농업경영체(농업인, 농업법인) 및 농협 등이 사업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내년도 사업에 관내 3곳(쌍치삼암 영농조합법인 등)이 공모를 신청했다.

대상자 확정은 농림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사업 적정성 및 가능성을 검토해 10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경영체의 내실있는 운영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사업, 생산과정에 필요한 시설·장비 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하며 관내 서순창농협 등 2곳은 올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교육·컨설팅 사업으로 경영체당 3,000만원씩 총 5회까지 지원되며, 시설·장비 사업은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을 2년 이상 추진한 경영체에 한해 개소 당 최대 5억원이 지원된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장류의 고장인 순창군에서 논타작물로 콩 재배를 확대함에 따라 순창 장류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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