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노사 힘 모아 판매가뭄 파고 넘는다

임연선 기자l승인2021.05.04l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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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가 최근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중대형 상용차 판매가뭄 극복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전주공장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트럭 판매 확대를 위해 최대 고객층인 건설 부문과 화물운송 부문 노조 간부들을 대거 초청하는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를 위해 회사 측은 문정훈 전주공장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 서비스 등 관련 부문 책임자들이 총출동했고, 노조 측은 주인구 전주위원회 의장을 중심으로 건설노조, 화물연대 간부들과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건설노조 이영철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지대성 전북건설기계지부장, 화물연대 김명섭 전북본부장과 유문덕 충남본부장 등 양대 노조 핵심간부 20여명이 참가하는 특별간담회가 4일  성사됐다.

전주공장 본관 일원에서 개최된 이날 특별간담회에서 현대자동차는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수소전기트럭 등 생산제품 전시회를 열어 최근 몇 년 간 각고의 품질향상 노력을 통해 한 차원 높아진 품질경쟁력과 친환경차 부문에서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기술경쟁력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특히 탄소제로를 향해 나아가는 전 세계 환경정책 흐름상 가까운 미래에 수소전기트럭 등 친환경차가 기존 화석연료 트럭들을 대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수소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현대 수소전기트럭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자동차는 또 “과거에는 수입산 트럭에 비해 현대 트럭이 승차감과 성능 면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유로6를 충족시킨 대형트럭 엑시언트 제품 출시 이후 한 자동차 전문지가 트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비교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현대 트럭 승차감이 고속버스급으로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왔고, 성능도 수입산 트럭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제품경쟁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더해 현대 트럭은 수입산 트럭 대비 부품공급망과 AS망이 전국 각지 요소요소에 잘 갖춰져 있어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업을 목적으로 한 트럭 운전자들에게 최상의 업무 파트너이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먼 길 달려와 오늘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건설노조와 화물연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해야 건설, 물류 등 각 부문별 경기가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기업들이 발전해야 한다. 서로 일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우리 모두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역인만큼 서로 상부상조하며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참가자들에게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임연선 기자  yeunsun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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