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서장 권미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동화책을 읽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엄마·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이야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3일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은 동화책을 보면서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런 대화를 하고 이를 통해 서로 존중해 주면서 더욱 친밀한 가족관계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프로그램을 위해 아동도서 및 위인전 등 총 200여권의 동화책을 가구당 2~4권씩 무료대여를 하고 있다.

장수지역 주민이면 누구든지 이용이 가능하며, 장수관내 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도서대여 참여율을 높였다.

특히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이나 행복한 장면을 인증샷으로 찍어 보내주면, 사진으로 제작해 각 가정에 선물로 전달하며, 매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족사진’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동화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주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등 온화하고 따뜻한 가정을 가꾸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권미자 경찰서장은 “가정의 행복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 듯 가정의 행복이 곧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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