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선수단 전지훈련팀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한국체대 봅슬레이ㆍ스켈레톤 국가대표 및 선수단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봅슬레이ㆍ스켈레톤 선수단 20여 명은 훈련 기간 동안 진안에서 고강도 체력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과정에서 최근 2021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인삼부문 대상을 받은 진안홍삼도 섭취하며 체력을 보충했다.

이번 전지 훈련팀 유치는 진안군, 한국체대, 진안군체육회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지원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첫 성과다.

진안군, 한국체육대학교, 진안군체육회는 지난 3월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적 물적 자원 공유와 홍삼을 활용한 스포츠 음료 개발, 전지훈련을 위한 협력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향후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엘리트 생활체육 선수들이 진안군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향후 진안군은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선수단 등 국내 스포츠선수단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선수단 관계자는 “스포츠 힐링 도시 진안에서 훈련도 하고 힐링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마이산의 기를 이어받아 향후 대회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성공적인 전지훈련 팀 유치로 진안군의 스포츠산업 발전뿐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MOU 협약사항 이행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하여 진안군이 전지훈련지 메카로 급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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