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가족 헤아림 교실’ 운영이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1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치매 가족 헤아림 교실’은 노령화로 인한 치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이웃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도와 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부담 경감에 대한 적절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했다.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와 돌봄 정보 제공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치매 환자를 돌보는 시간에서 잠시 벗어나 지친 심신을 돌아보고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배움으로써 치매 가족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서적·심리적 지원도 진행됐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와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치매안심센터는 헤아림 가족교실 수료 후 치매 가족 자조 모임을 통해 가족 간의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심리적 부양 부담 감소 및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확대·운영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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