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서울에서 직접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3일 완주군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전라북도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2021 완주군 도시민 상담홍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민, 청년, 아이가 행복한 완주에서 함께해요’라는 타이틀을 걸고 찾아간 이번 교육에서 완주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귀농귀촌 관련 상담과 로컬푸드로 대표되는 농업농촌 정책, 교육‧교통 등 완주군의 강점 그리고 귀농귀촌인에게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알려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주군에 귀농해 정착에 성공한 네 명의 귀농인 선배들을 초빙하여 각자의 정착하기까지의 경험담, 귀농에 도움이 되는 지식 그리고 현재의 행복한 완주에서의 생활 이야기를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귀농 의지를 불러 일으켰다.

교육이 끝난 후 한 참가자는 “로컬푸드라는 강점 때문에 완주군의 귀농을 깊이 있게 고민 중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세세한 부분들을 알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참가자는 “도시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귀농귀촌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귀농의 삶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완주군으로의 귀농도 고려해 보겠다”고 호평했다.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완주군의 귀농귀촌 세대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뿐 아니라 지역민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융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현재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귀농인 주택 매입‧신축‧수리비, 농지 매입‧임차비, 이사비, 교육훈련비, 비닐하우스 신축 지원 및 귀농인 임시거주시설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각종 홍보‧체험‧환영행사, 지역기여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