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한 대나무숲 화재 현장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50분께 전북 남원시 보절면 한 대나무숲에 불이 나 진화하던 중 소방대원이 숨진 A씨(85)를 발견했다.

A씨는 불이 난 대나무 숲 인근 주택에 거주하던 주민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려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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