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신입생이 전국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2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5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원광대학교 홍승연(1학년)이 해머던지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새내기 대학생으로 첫 대회에 출전한 홍승연은 이 대회에서 51.37m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했던 성적을 뛰어넘은 것이다. 

실제 홍 선수는 해머던지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를 비롯해 경쟁력 있는 선수를 뛰어넘고 순위권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리공고에 재학 시절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등 실력을 뽐냈던 홍승연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전북 육상의 미래를 밝게 했다.

원광대 김권식 육상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학교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수선수를 육성·발굴하고 육상팀 전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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