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급변하는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외식 업소(브런치 카페) 경영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와 영업 부진 외식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주의 자긍심을 높여 지역 내 음식 문화와 더불어 관광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사업 참여 신청은 정읍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9일부터 5월4일까지 정읍시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평가(9개 분야)를 거쳐 경영개선에 적합한 5개 업소를 선정해 현장 중심 맞춤형 경영개선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외식산업 전문기관인 전북과학대학교 산업협력단 호텔외식산업 조리학과 전문가를 활용해 추진한다.

6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가 업소에 직접 찾아가 메뉴개발과 홍보마케팅, 실내인테리어,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 업소 전반을 진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업 부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개선방안을 제시해 각 업소가 겪고 있는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점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영업주 경영 능력을 향상시켜 서민 경제 안정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외식 트랜드에 발맞춰 정읍을 대표하는 디저트와 음료를 개발해 자생력을 확보하고 영업주 경영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며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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