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디지털 뉴딜의 대표사업인 '새만금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7개 관련 부서로 구성된 '새만금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전담 TF회의를 지난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SK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새만금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SK 투자촉진, 행·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도는 TF를 통해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유치, 창업클러스터 지원, 전문인력 양성, RE100 특구지정 등 일자리경제정책관, 투자금융과 등 7개 부서별 기능에 맞는 역할을 부여하고 추진 동향을 공유하는 등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새만금 내 SK 데이터센터 조성을 기회로 추진되는 새만금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1조1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데이터 집적단지 기반 조성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추가유치, 지능형 전력공급망 구축, 데이터센터 연관산업(장비, 데이터 유통 등)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ICT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도내에 부가가치 창출, 장비 유지 및 보수 등 전·후방산업 연계를 통한 고급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새만금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7개 세부사업으로 큰 그림이 그려진 상태다. 전북연구원 정책연구과제 수행(3월~8월)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해 세부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국가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TF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등 TF 운영성과를 높여 새만금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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