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최근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완산공원 꽃동산의 출입을 통제한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완산공원 꽃동산 주요 진입로 8개소와 공원 안에 통제 및 순찰 인력을 상시 배치해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출입 통제 담당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시민들이 출입통제 사실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 22개소와 시 지정 게시대 6개소, 꽃동산 주변 등에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시는 당초 오는 12일부터 꽃동산을 통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자 나흘 앞당겨 출입을 막기로 했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부득이 통제일자를 앞당기게 됐다”면서 “시민 모두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꽃동산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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