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생태문명'을 도민들이 쉽게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감형 과제를 적극 발굴한다.

도는 8일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생태문명 공론화 및 구체화를 위해 '대도약 정책포럼'(이하 포럼)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럼은 지난 2월부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북연구원과 협업으로 대도약 정책협의체, 도민 정책참여단, 분야별 전문가, 실국장 등 240여명이 참여한 '생태문명 TF팀'과 연계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생태문명 전환분야인 '청정전북', '그린에너지', '생활인프라', '도농상생' 등 4개 분과에 도(실국), 전북연구원이 참여한 '정책화 지원반'과 도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숙의 및 고도화를 진행하는 '공론화반', 포럼 운영 및 추가과제 발굴을 위한 '총괄·상생반' 등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책화지원반'은 청정전북 등 4개 분과별 3~4차례 토론회 개최를 통해 생태문명 핵심전략과 자체사업을 구체화하고 총괄·상생반은 이를 종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향후 도는 분과별 토론회를 통해 아젠다를 도출 후 다양한 주체의 공론화 장으로 온오프라인 '생태문명 컨퍼런스'를 6월쯤 개최하고 연말까지 '생태문명 전환 종합계획'을 수립해 생태문명에 대한 미래상과 목표치 도출, 대표 핵심과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도가 지속가능한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정 주요정책과 연계하고 포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공론화 및 구체화를 거쳐 새로운 미래로 생태문명시대를 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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