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이 개소했다.

남원시는 8일 부영1차아파트 102동 104호에 마련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에서 이환주 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보살피고, 함께 모여 정보도 교류하는 공간이다.

남원시는 지난 2020년 7월 신한금융그룹의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6000만원과 국·도·시비 등을 합쳐 총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부영1차아파트 82.46㎡(25평)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돌봄활동실과 프로그램실 등을 조성했다.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을 맡아 영유아 돌봄을 비롯해 초등학생(저학년) 대상 요리교실, 음악놀이, 보드게임, 미술놀이 등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부모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자녀를 함께 돌보는 가족품앗이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에는 밤 9시까지 가능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namwon.familyne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930-1281)로 문의하면 된다.

이환주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이 지역 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보탬이 됨에 따라 우리시는 앞으로도 공동육아나눔터 3·4호점을 추가 설립하는 등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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