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사고 예방 및 감축을 위한 인·허가기관 담당자 대상 간담회를 8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호남권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업무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건설안전 정책의 방향, 건설재해 현황, 안전관리 추진방안 공유 등을 통해 지자체에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감독 역할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안전관리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익산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은 호남권 건설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인·허가기관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건설현장의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청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올해 호남권 건설현장 7,500여개소 중 622개소(8.3%)를 점검하고, 국토안전관리원과 협업해 소규모 건설현장 2,000개소 이상을 점검하는 등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익산청은 또 근로자가 안전조치가 미흡한 상태에서 작업지시를 받은 경우 근로자가 직접 신고하는 Safety Call을 운영하고 있다.

손영삼 건설안전국장은 “민간 소규모 건축현장에서 건설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토안전관리원이 수행 중인 민간 소규모 점검 시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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