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2021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공모해 총 17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2차례 평가를 통해 부안군을 포함해 총 10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국비 2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단위 푸드플랜과 연계할 수 있는 16개 농업관련 사업을 지자체 실정에 맞게 패키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푸드플랜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부안군을 포함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대상 지자체와 농식품부 및 광역지자체가 먹거리 협약 체결을 통해 관련 농림사업을 포괄 지원하고 전담자문가(FD)를 위촉해 현장 중심 자문을 지원한다.

군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등 총 2개 사업에 사업비 40억원(국비 및 지방비 각각 20억원)을 패키지로 신청해 최종 선정돼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급식 물류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운영해 푸드플랜을 통해 공급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장경준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부안형 푸드플랜의 핵심사업인 공공급식 물류센터와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설치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자족도시 부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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