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시행된 4월7일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압승한 반면, 김제에서는 여전히 더민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 선거에서 더민주의 김승일 후보는 총투표수 6,693표 중에 3,103표(46.36%)를 획득해 감격적인 당선의 기쁨을 가져갔다. 

  뒤를 이어 무소속의 김성배 후보가 2,086표(31.16%), 무소속 문병선 후보 957표(14.29%), 무소속 최훈 후보가 493표(7.36%)를 각각 득표했다.

  당선된 김승일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선택받은 것은 김제시의회에 다양성, 투명성, 전문성을 더하라는 김제시민의 강한 뜻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변화를 주도하며 더민주의 정권 재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제 나선거구 선거인수 20,825명에 비해 실투표자는 6,693명(32.13%)으로 상당수의 부동표(14,132명 67.86%)가 발생했음이 드러나,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는 김제 선거결과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아무도 예측불가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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