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올해 봄철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 인삼밭 저온 및 서리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인삼의 출현기 온도는 10~15℃이며, 인삼의 출현시기에 0.5℃ 이하에서는 저온 및 서리피해가 발생하게 되며 특히 어린 인삼에서 그 피해가 심하게 발생한다.

특히 하우스 인삼재배는 일반재배보다 10~15일 정도 일찍 출현이 되기 때문에 갑작스런 온도변화에 저온 및 서리피해를 받지 않도록 반듯이 하우스 측창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저온 및 서리로 인해 피해를 받은 인삼은 잎이 전개되지 못하고 오골 오골 하게 되고 줄기가 신장하지 못하며, 증상이 심하면 잎이 괴사해 바로 말라 고사하거나 죽지 않더라도 피해부위에 줄기반점병 및 잿빛곰팡이병이 감염되어 2차적으로 피해가 발생된다.

이와 같은 저온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겨울철 폭설 피해를 막기 위해 걷어 올린 해가림 차광막을 인삼이 출현하기 전에 설치해야 하며, 새로 조성한 인삼포장은 4월 상순까지는 해가림을 반듯이 설치해야 저온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