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농가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30일까지 영세 농가를 지원하는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 실시한다며 농축협 등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소농직불금 수령자와 지난 1일 농업 경영체등록정보에 등록돼 있는 농민으로 농가당 3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원된다.

선정된 농가는 농협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바우처가 지급되며 해당 카드가 없는 경우 신규로 체크카드를 발급·충전하면 된다. 신규 발급이 불가한 사람은 선불카드로도 충전된다.

농협 신용·체크카드는 지급된 날부터 90일 이내로 사용해야 하며 선불카드는 지급일과 관계없이 오는 8월 31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 지역 읍면동 내 농·축협이나 농협은행에서 방문 접수하거나 농협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산유통과 정귀만 과장은 “소규모 농가 바우처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영세 농가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 대상자는 기간 내에 신청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