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중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위해 경영역량강화 기본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 육성에 나선다.

군은 2021년도 신규 강소농 신청자 및 기존 강소농가 20명을 대상으로 농가별 표준진단과 농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등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교육 과정은 강소농에 대한 이해를 위한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14시간의 심화교육과 후속교육 6회, 농장주별 현장 크로스코칭 과정 등으로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강소농 개념 이해 △농가별 현황분석을 통한 비전 및 목표설정과 맞춤형 컨설팅 △마케팅 역량 강화 등으로 편성됐으며, 중소규모 농가의 자립역량을 강화해 작지만 강한 농업 경영체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지난 2011년도부터 지역농업의 변화를 위해 혁신 역량과 자립역량을 갖춘 농가들을 대상으로 강소농 육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69명의 강소농을 육성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과 농업인이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경영 역량을 분석하고 진단하여 경영 마인드를 확립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작지만 강한 농장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강소농 기본교육을 이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자율모임체 육성과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중소농가 자립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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