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에 위치한 사찰인 금선암의 신도들이 미얀마인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금선암 자비공덕회(회장 김용상)는 6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미얀마 민주화지지 성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마련된 성금은 전주시와 종교단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미얀마 민주화 지지를 위한 연대조직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을 기탁한 금선암 신도는 “연일 목숨을 건 민주화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미얀마 현지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나눔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미얀마 민주항쟁을 계속해 지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금선암 자비공덕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미얀마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선암 자비공덕회는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해 구성된 신도단체로, 지난해 9월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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