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오르던 등산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전북소방본부와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남원시 주천면 구룡폭포 인근에서 등산객 A씨(57)와 B씨(67·여)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추락한 A씨는 숨지고, B씨는 팔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매사이인 이들이 출입이 통제된 등산로가 아닌 산 능선을 따라 등산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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