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발간하고 있는 ‘학교 행정업무 길라잡이’에 대한 만족도가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공립학교 교육행정업무 담당자 673명이 참여한 ‘학교 행정업무 길라잡이’ 활용 설문조사 실시 결과, 88.1%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입직 후 근무 경력이 짧은 9급 공무원들 만족도의 경우 이보다 낮은 79%로 조사돼 도교육청은 이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신규공무원들의 길라잡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편에 들어간다.

이 책자는 학교 행정업무 담당자들의 업무경감 및 역량강화를 위한 것으로 학교회계 예·결산을 비롯해 물품관리, 재산관리 등 17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이 중 활용도가 높은 분야는 계약(14.9%)과 지출(13.6%)로, 이에 따른 구체적인 업무 설명이나 사례 중심의 내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업무담당자 의견을 반영하여 보완이나 추가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개정을 통해 신규공무원은 물론 행정업무 담당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길라잡이를 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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