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저소득 등록 장애인의 생활 및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05년부터 국비 50%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장애인의 생활 및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주택 내 경사로 및 안전 바 설치, 실내화장실 설치, 싱크대 등을 개조하는 사업이다.

한마디로 주택의 배리어 프리(장벽 허물기)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가구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이하(4인 기준, 704만 9천원)인 가구다.

군은 읍․면을 통해 신청을 받아 소득수준과 장애등급, 주택개조의 시급성 등을 평가하여 대상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4월부터 총 11가구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며, 가구당 지원액은 380만원이다.

진안군은 이외에도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 사업과 연계하여 연간 20가구에 안전 바 등 이동편의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분들이 편히 사실 수 있도록 주택을 개조하여 주거복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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