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완진)은 지난달 31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족기능 강화사업인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학대 피해아동의 학대 후유증 완화, 아동보호체계 구축, 재학대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홈케어플래너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학대 피해아동, 학대 행위자,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심리치료, 심리검사 서비스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올 연말까지 1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1년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의 운영방향과 목적, 사업수행 절차에 대해 안내한 뒤, 홈케어플래너 8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한보영 홈케어플래너 지역관리자는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는 가정 방문을 통해 직접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내 학대 피해아동 가정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학대 피해아동을 포함한 모든 대상자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김완진 관장은 “학대 피해아동 뿐 아니라 가족구성원에 대한 전문 상담을 활발히 진행하여 가족 기능의 회복과 재학대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설치된 기관으로, 지역의 학대 피해아동 및 가족 상담‧치료, 학대 피해아동 사례 관리 및 사후 관리, 아동학대 예방 관련 교육 및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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