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소형 건설기계(특수농기계) 면허 취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3톤 미만의 소형 굴삭기와 지게차, 스키드로더 교육 등 소형 건설기계 관련 교육이 개설되어 있으며 교육기간은 3월 22일~ 4월 23일까지다. 교육 대상자는 신청을 통해 선발된 60여명이다.

교육 시간은 이론 6시간, 실기 6시간으로 기간 내 2~3일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에 전문 교육 기관이 없는 관계로 전주와 임실 지역 2개 전문 위탁기관에서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2013년도부터 매년 60명씩 해마다 소형 특수 농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거기에 해가 거듭될수록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60명을 모집하는 이번 교육 과정에 13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농업인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군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교육을 받고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겠다.” 며 “이 외에도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 현장이용 기술 교육 등을 추진하여 안전한 기계 사용을 돕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임대문의가 늘어감에 따라 올해 임대농기계 46대를 추가 구입하는 등 농업인들의 편리한 농사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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