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지평선축제에 이어 김제의 새로운 먹거리로 국제축구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국제축구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매년 수차례 국내외의 크고 작은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적지않은 경제적 효과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지평선 축제와 연계하면 따라오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국제규격 축구장 2면을 추가로 확보해 총 5면의 국제규격 축구장이 완공되면 국내외 각종 축구대회를 유치해 지역 숙박업과 요식업 등의 지역업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축구장 후보지로 물망에 오른 지역은 백산면 부거리이나 시의회는 지평선산단 내 축구장 조성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활용도가 없다는 의견인 반면, 시는 김제축구협회가 희망하는 제2체육공원 조성은 당분간 예산부담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산업단지 근로자와 아파트 입주민까지도 고려한 지평선 산단내 축구장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김제시는 2년여의 노력 끝에 확보한 국비 15억원과 시비 35억원을 들여 축구장 2면을 추가로 완공할 계획으로 관련 기관을 적극 설득하고 나선 상황이다. 또한 최근에는 대한민국 축구 심판위원장으로 김제출신 문진희 위원장이 선출돼 지역에는 그 어느 때보다 축구마케팅이 적극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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