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내달부터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하던 암행순찰차를 일반 도로까지 확대 시행해 교통 법규 위반행위 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일반 승용차와 같은 모습의 암행순찰차 활동으로 경찰관이나 단속 장비가 없는 곳에서도 교통 법규 위반에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하고, 안전 운전을 유도하겠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전북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전주시 주요 도로 구간에서 암행순찰차를 시범운영 한 결과 300여건의 위반행위를 적발·계도한 상태다.

최규운 교통과장은 “오는 31일까지 충분한 홍보‧계도 기간을 거친 뒤 4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할 방침”이라며 “순찰차가 없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교통 법규 위반행위가 단속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끔 적극적인 교통안전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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