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이 완주군을 방문한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시을)에게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지역현안 사수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19일 오후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연구용지에 있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제안부지를 둘러보고 완주 수소산업 현황과 전북형 수소경제 신산업 육성 방향 등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김재천 군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수소산업은 한국판 뉴딜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 분야이고, 완주군은 수소상용차 사업의 중심지역”이라며 “특히 현대차 등 40여 개의 관련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 돼 있어 수소산업 육성의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센터 건립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99억원을 집중 투자하게 된다”며 “세계 최초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한 것을 계기로 수소 전문기업과 기관을 담아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모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국내 11개 지자체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수소 기반이 월등한 완주군이 지난 17일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라태일 완주부군수도 이날 “완주군은 수소 관련 산업군과 연구기관이 운집해 있을 정도로 수소경제 인프라가 풍부하다”며 “이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까지 입주하게 된 만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친환경 수소상용차 산업 육성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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