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운동장과 연구실 등을 돌며 물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55)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한 대학교의 교수 연구실과 운동장 등을 돌며 명품 가방과 전자기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문이 잠겨있지 않은 연구실이나 운동하러 나간 학생들이 벗어둔 옷가지 등을 뒤져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적인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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