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18일 군산소방서 산북119안전센터에서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을 대상으로 화생방제독차 시연을 실시했다.

지난 2월부터 군산소방서에 배치된 화생방제독차량은 화학사고·생물사고·방사능사고 등 비상 상황 시 오염된 물질을 분해하거나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특수차량이다.

화학사고 발생 시 사고수습 등 초동조치에 이용되며, 도로 등 지역제독, 오염환자 등 인체제독, 보호복 등 장비제독, 에어로졸 미분무기를 이용한 공간제독 등이 가능하다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다.

문승우 행정자치위원장은 “화생방 사고는 빠른 시간 내에 신속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 화생방 제독차가 도입되어 도내 화학사고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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