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R&D 인프라를 활용 지역의 현안 과제(축산악취 등)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도 농·생명 유망특화 R&D 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생명 유망특화 R&D 개발지원사업은 기존의 시설 등 인프라 확충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할 수 있는 R&D 투자 확대 사업이다.

지난 2월 공고해 안전성평가연구소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R&D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접수된 제안서에 대해 정읍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지난 17일 자유 과제와 지정과제로 구분해 심의회를 열었다.

심의회에서는 △R&D 사업 추진체계 적절성 △사업추진의 협력성 △지역 연관성 △현안 해결 가능성 △연구성과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세부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심의 결과 향후 기술사업화(R&BD)가 가능한 농생명 연계사업으로 자유 과제 1개 사업과 지정과제 1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범(凡) 바이러스 감염에 저항성을 가진 형질전환 돼지 생산 관련 연구 △라벤더 유래 공생미생물을 활용한 생활 건강 제품 개발이다.

사업은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2개월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정부 R&D 투자 방향에 맞춰 지역 기반의 R&D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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