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서장 김주원)는 16일 경원동 우체국에서 카톡을 이용한 신종 피싱 사기(소위 ‘로맨스 피싱’) 피해를 막은 우체국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5일 한 장애인이 국제환 해외송금 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던 중 수상한 정황을 포착, 상담 중 사기임을 알아채고 신속히 112로 신고한 유공을 받았다.

이날 피해자는 이성으로 위장해 친분을 쌓은 뒤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수법에 속아 송금을 하려 했으나, 우체국 관계자의 신고로 피해를 막았다.

김주원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찰을 통해 신종사기 피해를 막고 신속히 112신고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 경찰도 각종 신종 사기수법에 적극 대처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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