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조업 어선을 대상으로 선원변동신고내역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중점검은 조업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선원이 변동되었음에도 변경신고 없이 조업을 나서는 어선들이 최근 잇따라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박상식 군산해양경찰서장은 “불법체류자 또는 수배 선원을 숨기기 위해 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조업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며 “선원 명부는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에도 사용되니 만큼 가장 정확해야하는 정보일 뿐만 아니라, 밀입국 방지와 해상 치안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어민들의 성숙한 준법 의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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