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장산에서 다리 부상을 입은 50대가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께 ‘운장산에서 다리를 다쳐 하산할 수 없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항공구급대에 의해 구조된 50대 남성은 15일 오전 홀로 산행을 위해 운장산에 올랐다가 하산 중 다리근육의 파열되며 운신이 어려워지자 소방에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철 구조구급과장은 “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산악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등산은 반드시 2인 이상이 함께해야하며 보조배터리, 여벌옷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고 발생 시 산악위치표지판 등을 활용해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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