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완주군 마을기업 건강한밥상(대표 구윤회)을 방문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우 정무부지사는 마을기업 건강한밥상을 찾아 주요현황과 현장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 건강한밥상은 신선하고 안전한 완주로컬푸드를 꾸러미로 구성해 전국에 배송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10억 원(월 소비자 회원수 1300여명)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48%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0년 전국 마을기업 중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건강한밥상은 완주군 13개 읍면의 개별생산 농가와 마을의 대표자가 출자해 2010년 마을기업 시범사업이었던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시작해 농산물 꾸러미(유정란, 콩나물, 두부, 제철농산물 등 10종), 아동급식꾸러미, 기업맞춤형꾸러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우수한 제품 3종(누룽지, 사골곰탕, 김치)을 OEM으로 홍보·판매해 지역기업과 협업·상생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한 완주군 마을사업은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건강한밥상이 전국적인 마을기업의 모델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밥상은 현재 꾸러미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완주로컬푸드 인증농가를 100%로 확대하고 유기 인증농가 비중을 30% 이상 확대, 로컬 OEM 가공식훔 확대 등 안전한 로컬푸드 인증 먹거리를 전국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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