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에서 실시한 신장이식 수술이 600례를 넘어섰다.

8일 전북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말기 신장질환으로 투석치료를 받던 환자 이모씨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현재 성공적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모씨는 퇴원해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989년 60대 어머니의 신장을 30대 남성에게 이식한 첫 번째 수술 성공 이후 매년 수십 건의 신장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기준 생체 이식 381례 뇌사자 이식 220례 등 모두 601례를 시행해왔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식 센터장은 “600례를 달성하기까지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준 신장이식팀을 비롯한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들 드린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새 삶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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